전여빈 손석구 멜로가체질 명장면, 명대사
핸드폰 배경화면 모음
작년에 정말 재밌게 봤었던
JTBC 금토 드라마 <멜로가체질>
천우희(진주) 안재홍(범수) 커플,
한지은(한주) 공명(재훈) 커플,
이주빈(소민) 김명준(민준) 커플 그리고
최애 커플 전여빈(은정) 손석구(상수) 커플!
이외에도 많은 조연 커플들까지
달달함이 넘쳤던 드라마
모든 커플의 한 장면, 한 대사들이
하나같이 명장면, 명대사...!
허나 개인적으로는 그중에서도
가장 짧았지만 임팩트 있었던
전여빈(은정) 손석구(상수) 커플~
뭔가 달달각이면서도 맵고 짜고, 쓰고...
첫만남부터 살벌하게 시작해서
코믹적인 부분들과 애잔한 느낌이
동시에 굉장히 강렬했던 커플...
두 캐릭터들 자체가 상당히
독특한 캐릭터였는데
이 미친 캐릭터들 둘이 만나
환상의 케미가 돋보였었던 커플.
종영한지 꽤 되긴했지만 현재
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
또 보는 중... 또 보는데도 재밌어...ㅎ
특히, 전여빈 손석구 커플 부분은
계속 계속 무한 돌려보는 중!
뭔가 초콜릿 안에 타바스코 소스나
겨자 소스 듬뿍 들어있는데
한 번에 입에 녹는 듯한 느낌...
진짜 너무 웃긴데 진지하고
슬프고 달달해...ㅜ 애잔쓰...
이 커플 분량이 너무 적어서 슬프기도 하고..
전여빈 손석구 이 두 사람 나온
장면들 하나같이 다 이쁜 명장면이어서
핸드폰 배경화면이랑 카톡 배경화면 할라고
사이즈 비율 맞춰서 배경화면 만들어봄.
진짜 <멜로가체질> 통틀어서
제일 최애 명장면!!!
마지막화 끝부분에 나왔었는데
되게 이쁘고 달달하고 짠했었던..ㅠ
서로 떠나기전에 만난 술자리에서
손석구(상수)가 "말 못했던 자기 얘기나 합시다"
이 후에 전여빈(은정)이 자신의 아픈 얘기를 한 것 같은데
그 이야기 후, 짠 하려는 도중 명대사 터짐.
"Here's looking at you kid."
(드라마 볼 때는 불어인줄 알았는데...)
"당신의 눈에 뭐가 보이든,
나는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"
드라마에서도 얘기했지만
옛날 명화 <카사블랑카>의 명대사 중 하나.
우리나라에서 번역으로
"당신의 눈동자에 건배"라고 나왔는데
찾아보니 원래 의미는
옛날 영국 술자리 관습에서 유래했다는데
술을 마실때 동석한 사람이 돈을 훔쳐갈까
걱정해야 했던 그 당시 사람들은
"서툰짓 마라, 내가 너를 지켜보고 있으니까"
(Here's looking at you kid.)
라는 의미로 건배사를 했다고 함.
'당신의 눈동자에 건배' 이 대사는
어디서 유래되었는지는 몰랐었지만
예전부터 알고있던 익숙한 대사.
그냥 어디서 많이 들어본 유명한 대사였는데
이 장면보고 <카사블랑카> 대사였다는걸
처음 알게되었었던...
근데 이 말 들으면 진짜 느끼하다라고
생각했었는데 손석구가 저렇게
담백하게 뱉어내니 뭔가 달달하면서도
뭉클한 느낌이랄까?...?
그리고 이 명대사 후에
손석구 행동 때문에 또 뭉클...심쿵...
"당신의 눈동자에 건배"하고는
진짜 전여빈 눈꺼풀에 잔 갖다댈줄이야...
처음에는 그냥 코믹스러운 개그코드로만
이해했는데...................
이게 전여빈(은정)이 과거 아픈 이야기를 하고
살짝 눈물 고였었는데 손석구(상수)가
눈물 흐르지 않게 잔으로 눈물 가려준거라고...
달래주려고 한 행동이었다고...! 크으
정말 이 드라마 최고 명장면이었던거 같음.
이것도 전여빈 손석구 술자리 장면인데
그냥 술마시면서 둘이 저렇게 쳐다보는게
너무 이쁘고 달달했었던...!ㅎ
"백 미터 몇 초에 뛰어요?"
"15초!!"
"되게 빠르다~ㅎㅎ"
호다닥닥닥
본 사람들은 다 기억할 장면ㅋㅋㅋ
둘이 되게 바보같이 웃는데
굉장히 러블리해...ㅋㅋㅋ
이 장면 보고 진심 뿜었었는데.ㅋㅋㅋㅋ
둘이 매번 보육원에서 애들 바라보며
쭈쭈바 빨고 있는거 넘나 귀여움
이 장면도 되게 웃겼었는데
그림 자체가 정말 이뻤었던 장면
"안으면
.
.
.
포근해^^"
진심 넷플릭스에서 이 커플 다시 볼 수 있어서
다행... 이때 전여빈 손석구 처음 알았는데
팬심 돋아버림.
다른 작품으로 또 만났으면...